USTT 꿈나무 후원회 전문체육-생활체육 진정한 통합의 의미
전문체육(엘리트) 탁구는 전문적으로 탁구를 하는 선수를 의미하며 생활체육 탁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탁구를 운동하는 동호인을 의미한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로 나뉘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지원해 왔으나 2017년부터 통합되어 체육회에서 지원 한다.
지역별로 탁구협회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체육 지원은 교육청에서 지도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체육회가 각종 대회 출전비를 지원하는 정도이며 탁구협회는 예산 문제로 많은 지원을 못 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체육팀은 학교에서 일부 지원하고 모두 학부모의 몫이다. 그러다 보니 선수를 키우려면 학부모의 지출이 많아지는 편이다. 지도자 역시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나, 탁구장에서 레슨하는 것보다 금전적으로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은 교류가 많지 않은 편이다.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훈련에 매진하여 실업 선수나 국가대표를 위해 노력 한다. 생활체육은 자기운동이지만 좀 높은 실력자와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전문체육의 재정을 돕고 동호인은 높은 실력자와 경기를 위해 힘을 합친 곳이 있다.
바로 울산 꿈나무 후원회 그곳이다. 울산 꿈나무 후원회는 울산지역 초등학교 3곳(문현초, 남목초, 화정초)과 중학교(화암중) 고등학교(대송고) 대학교(울산대) 전문체육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분기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
올해로 4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천여만 원의 후원을 하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탁구부팀에 대회 및 훈련을 위해 스타렉스를 후원하였고 계절마다 유니폼과 탁구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여름에는 선수들과 물놀이와 함께 바비큐 파티들을 통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운동에 지친 선수들을 위하여 놀이공원도 즐기고 있다. 이러한 재정은 후원회 회원 모집을 통하여 마련하며 회원에게는 티셔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후원회 회원 중에서 뜻있는 분들은 별도로 추가 후원을 하고 있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쏠라누스 이광호 대표가 탁구화를 후원하고 있으며, 원창탁구용품점 정치균대표는 선수들에게 리스퍼트 유니폼을 후원하였다.
이번 2020년 말 모임은 코로나로 인하여 선수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경기를 진행하였다.
선수들과 동호인들은 서로 경기를 하며 친분을 나누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동호인들은 선수들에게 실력을 배우고 있다. 타 시도 이러한 것을 시도해 보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