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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기본 원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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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성, 중·노년인, 장애인, 운동선수 등 운동 참가자의 수준과 목적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운동의 기본 원칙은 안전해야 하며, 효과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운동 중 부상(injury)을 당하거나 그 효과가 미미하다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운동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무궁무진해 질 것입니다. 


1. 안전한 운동의 첫걸음: 준비운동과 정리운동(Cool-Down)


운동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끝나면 정리운동을 하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그러나 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하는지는 잘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니 형식적으로 하는 말처럼 한 귀로 듣고 그냥 흘려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준비운동(Warming-up)


준비운동은 신체를 안정 상태로 부터 운동하기에 적합한 상태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고, 자세와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결합조직의 확장성을 증가시키고, 관절의 가동범위와 기능을 향상시키며 근육운동 수행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근골격계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준비운동은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 그리고 본 운동과 같은 동작을 짧게 하면서 곧 쓰일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순서로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실제 본 운동에서 하게 될 운동을 낮은 강도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정리운동(Cool-Down)


정리운동의 목적은 인체를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 주는 데 있습니다. 강도가 높은 본 운동이 끝나면 현기증, 심한 피로 등이 남을 수 있는데 이는 빠르게 진행되었던 혈류의 이동이 급격히 감소하여 심장에서의 혈액공급 기능이 약화되면서 뇌빈혈과 현기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정리운동은 이러한 본 운동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혈류 순환 반응을 완화시키고 심박수와 혈압을 안정 상태로 회복시키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제거를 촉진함으로써 빠른 회복을 유도합니다. 

따라서 운동 후 정리운동을 통해 활발해진 신체기능을 서서히 낮춰 마무리하고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근육의 온도가 높을 때의 스트레칭은 유연성 향상에 더 효과가 큽니다.


2. 운동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본 원칙

같은 운동을 한다고 해서 다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운동은 그 효과를 증가시켜 줄 수 있지만 무계획적이고 무지한 방법을 통한 운동은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약간의 피로를 느낄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라.

운동은 체력에 따라 운동 강도를 다르게 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되 약간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너무 높은 운동 강도는 부상의 원인이 되지만 반대로 낮은 강도의 운동은 근육을 포함한 신체 조직에 자극을 주지 못해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중학교 학생이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수학 실력이 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운동 강도는 분당 최대 맥박수의 65∼75% 수준입니다. 최대 맥박수는 일반적으로 22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수치로, 만일 나이가 40세이면 180이 자신의 최대맥박수가 됩니다. 따라서 180의 70%, 즉 1분에 맥박수가 126회 정도 강도의 운동이 안전과 효과 면에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맥박을 측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운동 시 옆 사람하고 대화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태의 운동이 바람직한 운동 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점증적으로 운동 부하를 증가시켜야 한다.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라고도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운동은 약간의 피로를 느낄 정도의 강도로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신체는 처음에는 피로감을 느꼈던 운동 강도에 대해 일정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피로를 느끼는 강도가 아니게 되어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기존의 운동 강도에 적응하게 되면 다시 피로를 느낄 정도의 강도로 부하를 증가시켜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신체는 일정 기간이 되면 다시 증가된 운동 강도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결과적으로 체력이 증가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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