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HOME PPLIFE   >   컬럼

건강한 운동을 위해 알아야 할 운동유형의 특징

PPLIFE 0 415 기사승인

80b6e24180a2e24ef29561ea25244039_1619425500_6091.jpg
 

일상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운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걷기,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자전거 타기, 구기 운동 등 등.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운동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유산소성운동이며, 두 번째는 무산소성 운동이다. 이 두 유형의 운동은 방법과 효과 면에서 상이한 차이를 나타낸다. 따라서 운동 목적에 부합되는 유형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초가 될 수 있다. 


■ 유산소성 운동(Aerobic exercise)


유산소성 운동은 에어로빅스(Aerobics) 또는 에어로빅 운동이라고도 한다. 숨이 차지 않으며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킴으로써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강한 혈관조직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성인병과 관련이 높은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적절히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에어로빅댄스,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유산소성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근육을 적당히 수축·이완시켜 최대의 효과를 거두려면 운동 강도, 운동 지속시간, 운동 빈도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운동 강도는 최대운동능력의 40∼85% 범위에서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60∼80% 범위에서, 최대운동능력이 낮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40∼60% 범위 내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은 운동 강도에 따라 다르게 정한다. 일반적으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제외하고 1회에 15∼60분 정도가 적당하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초기 운동 강도를 선택할 경우, 20∼30분 지속할 수 있는 운동 강도와 운동 시간을 권하고 있다.

운동 빈도는 각 개인의 건강과 체력 수준에 달려 있다. 정상 성인의 경우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정도는 운동을 해야 심폐 지구력이 향상되는데 체력 수준이 높아지면 5회 정도로 늘려야 심폐 지구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최대운동능력이 낮은 사람은 1회 운동 시간을 5분 정도로 하여 하루에 3∼4회 정도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운동 빈도를 주 5회 이상으로 할 경우에는 걷기, 달리기 등 체중 부담을 안고 하는 운동과 수영, 자전거타기 등 체중 부담이 없는 운동을 번갈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성 운동의 효과


1. 지구력과 심혈관 계열을 발달시켜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2.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물질을 빨리 분해하며 피로도가 
     낮다.
3.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4.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서 췌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5.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여 고지혈증 및 고 콜레스테롤 
    치료에 도움이 된다.
6. 비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7. 장시간 운동이 가능하여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 무산소운동(Anaerobic exercise)

언-에어로빅스(An-aerobics) 또는 언-에어로빅 운동이라고도 한다. 운동을 할 때 숨이 찬다는 말은 운동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무산소 운동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거나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서 숨이 차고 힘이 들어 길어야 2~3분 정도밖에 지속할 수 없는 단시간운동이다. 테니스·배구 등의 서브나 스파이크, 단거리달리기, 역도, 던지기경기, 도약경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무산소성 운동의 특징은 산소 섭취량이 운동 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산소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운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ATP-PC시스템과 젖산 시스템(해당계)이라는 생리학적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는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과정을 통해 얻는데, 이 과정을 ATP-PC시스템이라 하며 이 과정에서 글리코겐이 에너지로 이용될 때 근육과 혈액 내에 젖산이 쌓이게 된다. 그런데, 유산소성 운동과 달리 무산소성 운동은 에너지 대사의 과정에 동원되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젖산함량이 높아지게 된다. 높은 젖산함량은 운동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재합성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결국 운동에 필요한 연료를 바닥나게 만들어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변화가 피로의 원인이 되어 운동을 중지하거나 운동 강도를 줄이게 한다. 그러므로 높은 젖산 함량을 견디는 능력과 피로감을 참는 것이 대부분의 운동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선행 조건이 된다.

무산소성 운동의 효과

1. 근력을 발달시켜 근골계의 질환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2.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나 젖산의 축적으로 쉽게 피로하다.
3.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4.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되기도 하나 당뇨로 인한 근육 소실을 막는다.
5. 운동 수행 능력을 발달시킨다.
6. 정확한 자세를 배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원칙에 따르면 안전하다.
7. 노화로 인한 근력손실과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