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
근육은 뼈를 잡아당겨 우리 몸을 지탱하거나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약해지면 큰 힘을 내지 못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강한 운동을 할 때 상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도 힘이 들고 그로 인해 요통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근육을 튼튼하게 발달시키는 일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필요할 뿐만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운동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은 근육의 두께를 증가시켜 힘을 강하게 하거나 오랜 시간 반복해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하는 운동은 근육의 두께와 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하는 운동은 근육의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성은 운동에 의해 힘은 증가하지만 남성에 비해 근육의 크기는 잘 증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근육을 발달시키는 일은 건강과 체력의 증진은 물론 아름답고 멋있는 체격을 갖추는 데 필수적이다.
운동의 기전은 뇌의 전기적 명령에 의한 화학반응이 근육의 기계적 에너지와 열 에너지로 나타나는 것이 운동이므로 근육의 운동효과는 능동적 자가반응이다. 근육은 자신의 1% 정도의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뇌의 명령에 먼저 반응한 뒤 부족한 영양과 산소를 혈관으로부터 공급받게 되는데, 이러한 공급체계의 융통성을 훈련에 의해 3배 까지 발달시킬 수 있으므로 결국 운동이 근육의 성장과 퇴보를 결정하게 된다.
혈류로부터 공급받는 양의 부족이 클수록 근육의 요구량도 커지게 되는데 원래의 보유량을 완전히 고갈시킬 경우 근육자체를 운동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고 회복도 느려지게 된다. 따라서 미리 준비된 근육의 능력에 맞는 운동량을 정하여 목표로 하는 체력에 맞추어 운동량과 강도, 빈도 등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은 운동 시 사용하는 산소와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미리 당겨 쓴 것을 다시 채워 놓으려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운동 후 공급되는 영양의 질과 양이 허용하기만 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이 저축해 두려는 속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속성을 초과보상이라 하며 신체의 많은 기관과 기관계는 근육의 이러한 원리를 채워줄 수밖에 없는 것이 근육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장 체온을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근육의 요구를 두 말 없이 수용하는 이유는 근육이 잘 움직이면 체온 외에도 신경과 혈관의 보호, 영양의 섭취와 소화, 산소의 흡입, 노폐물의 배설 등 힘든 일을 다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그들 기관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위치를 결정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자세 교정과 함께 인대의 힘을 키워 관절 주변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골밀도 증가로 골다공증도 예방된다.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증가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따라서 근육을 튼튼하게 발달시키는 일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건일 뿐만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생활의 움직임과 운동은 먼저 에너지 소모라는 투자를 통하여 근육의 양을 증가시키거나 근력을 강화하여 순발력과 지구력 향상이라는 이윤을 남기는 훌륭한 경제활동인 셈인 것이다. 또한 운동은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과 면역체계를 높여주는 효과가 매우 크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자기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