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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나래후원회장 류희복

PPLIFE 0 462 기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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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후원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하는데요. 관악구에 있는 미성초등학교에 조그마한 엘리트 탁구부가 생겼습니다. 이쪽 서남부 지역에 최초로 창단을 하게 된겁니다.  그 때 이쪽에는 거의    탁구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학교에 가서 운동을 하게 되었어요.  교실 2개를 터서 탁구장을 만들어서 운동을 하게 되었어요.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었지요.


서울시 생활체육은 상당히 발전하고 있었는데, 역으로 엘리트 체육은 옛날 이에리사, 유남규 시절만 생각하고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거에요. “이래서 탁구발전이 되겠나” 생각이 들어서    미성초등학교에 가서 우리가 한번 엘리트 체육탁구를 키워보자  해서 시작 된거에요. 

우리도 운동할 곳이 없으니까, 여기서 운동도 같이 하기 시작했고, 동호인들끼리 5만원10만원 모아서 아이들을 후원하기 시작했었지요.  참좋은 만남이라는 모임이 동기가 되어 지금의 후원회가 만들어 졌어요


그렇게 1-2년 활동을 하다가 미성초 선수들이 중학교에 진학 할 때즘 갈곳이 명지중학교 밖에 없어서 문성중학교를 노크 하기 시작했어요.  학교관계자를 만나 “우리학생들 한번 키워봅시다” 설득을 하기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학교에서 거절을 했는데, 우리가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교를 설득해서 창단을 하게 되었지요.


그 이후 또 3년이 지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때 독산고를 찾아가서 또 다시 설득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때 교장 선생님이 지금 금빛학교 교장 선생님 이에요.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하는데 도움을 주셨고, 창단해서 전국대회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이시죠.

 

이렇게 고등학교 창단을 하고 탁구 전용 구장을 건립하면서 후원회가 탄력을 받았고  이어서 추교성 감독을 영입해서 금천구청 창단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실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게 된 거지요. 상위학교 진학을 위해 타지로 가는 것을 막은 거지요.


그리고 나서 중국의 벽을 넘으려면 유아부터 키워야 하겠다 싶어서 유아탁구단도 창단하게 되어 지금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후원회 회원은 몇 명 정도 되며 얼마 만큼 후원금을 내고 있나요?


현재 500명에서 600명정도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각 CMS계좌를 통해 1만원 부터 10만원까지 후원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회원도 모집이 되어 후원회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해 후원회 회원 모집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회원 1,000여명 정도 모집에 2억정도 안정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차질이 있습니다.


회장님 탁구실력은 어떻게 되세요


한 20년 전만 해도 2-3부 실력이었는데 힘이들어 펜홀더 라켓에서 쉐이크핸드로 바꾸어서 한참 배우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중국 교류전도 참석할 정도 였어요.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대한학교를 운영하는 목적은 3가지 입니다.


  첫 번째가 탁구에 재능이 있는 선수는 탁구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업에 가고, 국가대표도 되고 탁구의 길로 가게끔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재능이 조금 떨어지는 선수는 체육 지도자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수는 대학교 관련 학과로 진학을 해서 공부를 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체육행정 마케팅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지요. 대학도 체육관련 마케팅 관련학과를 진학해서 공부하고 관련 분야에서 종사를 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곳 금빛나래학교를 졸압한 학생들은 당당하게 자기 주도적으로 세상을 살아 가게끔 하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이 대한학교를 만든 것이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운동만 하다가, 안되면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 어려운 수학,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와서 필요로 하는 생활영어, 역사와, 기초적인 생활과학, 악기수업, 명사 초대 강의,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일반 학교에서는 그룹별 과제 활동을 하게 되는데 탁구선수들도 같이 활동이 해야 하는데, 여기서 소외감을 느껴 학교생활이 싫어지는데, 이곳에서는 모두가 같은 입장이니까 편안하게 과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들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배울수 있으니까 졸지도 않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일 인기가 많은 수업이 기타 수업이에요.


이곳이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서 다른 곳에도 탁구대안학교가 생겨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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