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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을 국회의원 김병욱

PPLIFE 0 453 기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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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탁구협회장을 상당기간 재임하셨는데 어떤 계가가 되었나요?


 분당구아파트연합회 부회장 역임 중. 탁구장을 다니다가 지인분들과 동호인들이 2006년 분당구 탁구협회 만든다는 이야기에 도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탁구를 잘 치는 편은 아닌데, 탁구를 잘 못치는 사람도 함께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함께 즐길수 있는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탁구협회 2008년 회장직을 수락하고 분당구 탁구협회 2대 회장을 맞게 되어 2017년 중반까지 회장을 지냈으니 오랜 기간 탁구인들과 함께 했습니다. 


 탁구협회장 재임기간 성과가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처음 탁구협회장을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탁구를 즐길 공간이 없었습니다. 체계적으로 탁구를 알려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주민센터를 찾아 다니며 탁구강좌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지금은 거의 모든 주민센터에 탁구강좌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탁구강좌 개설 초기에는 사설 탁구장 관장들의 항의도 많았으나 수강생들이 늘어나면서 실력향상을 원하는 수강생들이 사설 탁구장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회장 초기 분당구에 6개 정도이던 사설탁구장이 현재는 20여 곳으로 늘어났으며 탁구 동호인들도 많이 늘어났음.


재임 초기 동호인들과 분당구민들을 위한 탁구 대회는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분당구청장기 탁구대회’ 뿐이였으며, 각 동 대표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이 되었지만, 초보자를 위해 희망부을 개설하고 부수 체계도 세분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대회 참여 인원 200여명이던 대회를 현재는 600여명으로 참여하는 최고의 생활 체육 대회로 만들어 적어도 분당에서는 탁구가 가장 대중화된 스포츠 중에 하나가가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


탁구를 잘 치는 동호인들은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 및 지역대회에 참가하여 얼마든지 가능하여 본인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타 지역 동호인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반면, 초보 동호인들은 대회 참여 기회가 전혀 없다보니,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되었고, 초보자들의 실력향상과 동기부여 그리고 탁구 활성화를 위해 “내일은 탁구왕” 대회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효 탁구 대회’, ‘유소년 탁구대회’ 등 대회를 신설하였습니다.


성남시의 경우 대부분의 탁구장들이 사설로 운행되고 있어, 공공의 서비스 차원에서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성남시와 협의하여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탁구대 12대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여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재의 탁구실력은 어떻게 되며, 탁구는 치고 계신가요?


탁구 실력은 글쎄요.! 탁구가 보기보다 어려운 스포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탁구가 처음에 배우기 어려우나 어느 정도 기본기를 익히게 되면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보통 탁구실력을 부수로 이야기 하지만 아직은 몇 부라 말씀드리긴 그렇고 동호인들과 함께 랠리를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탁구를 좋아해서 건강을 위해 자주 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하며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게 되어 매우 바쁜 의정활동으로 탁구라켓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틈틈이 집 근처 탁구장에 방문하여 운동도 하고 지역 주민들 의견도 청취 하려고 하는데 그 또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벽부터 각종 조찬 회의와 스터디를 비롯해 계속되는 각종 보고와 모임 등으로 시간 내기가 어려워 탁구를 좋아하는 몇몇 국회의원들과 함께 탁구 소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함께 모여 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원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탁구란?


 탁구는 계절과 날씨 등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운동량도 참 많은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제가 간혹 동네 탁구장 들러 보면, 부부가 함께 동호회 활동하고,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탁구를 배우고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가 있고, 상대를 ‘존중’하고 작은 공간에서 ‘소통’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아주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 합니다.


지역구 활동에 탁구동호인의 역할과 어떤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분당구 회장직을 맡으면서 탁구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과정뿐만 아니라 각종 탁구대회와 탁구장을 찾을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분당구 탁구 동호인들에게 탁구대회나 동호회 교류전 등을 치를 수 있는 탁구 전용 경기장이 마련을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현재 수내동 황새울공원 실내체육관이 완공되어 개관을 앞두고 있고, 20대 국회의원 시절 약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금곡공원에 국민체육센터가 설계 중에 있습니다. 각 종목 동호인들과 합의를 통해 한 곳에는 탁구 전용구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님들에게 탁구를 소개한다면 어떨까요?


탁구는 온몸을 사용하는 스포츠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운동량은 매우 많은 종목이고 반드시 상대가 있기에 존중을 배울 스포츠입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국제관계 개선을 위한 수단으로 많이 이용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 미국과 중국 사이의 ‘핑퐁외교’, 영화 ‘코리아’의 실제 사건으로 유명한 1991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 구성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탁구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이며 현재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도 인연이 되어 탁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유승민 회장 취임 후 의욕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 신규종목에 탁구가 선정되고, 전국 시군구 탁구협회 221곳 중 현재 205개 협회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동호인은 많지만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생활탁구 현장을 디비전 시스템과 데이터를 통해 관리하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전문체육과의 유기적 연계를 극대화 합니다.


2020년 3월 개최 예정이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연기되고, 내년 2월 잠정 확정되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세계우수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늦춰져 많이들 아쉬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국회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끝으로 PPLIFE에 한마디 해주신다면 ?


탁구를 즐기고 사랑하는 PPLIFE 독자여러분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김병욱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탁구장에서 여러분들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존중’이라는 말입니다. 탁구는 나와 함께 경기하는 상대방이 있고, 특히 마주보며 경기를 하기에 항상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존중’이라는 단어는 탁구를 치면서 가장 잘 배울 수 있지만, 일상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꼭 필요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더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제가 분당구 탁구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박태순 발행인님과 탁구 동호인들에게 유익한 탁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월간 PPLIFE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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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탁구동호회 우원식, 박찬대, 백혜련, 진선미, 유동수, 박경미 전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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