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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 류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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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장애인탁구협회 회장으로 당선 되신거를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 한마디 해주시면?


- 감사합니다. 지역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한장애인탁구협회의 현안 들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와 일정등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살펴보니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현안별로 우선 순위를 정하여 해결해 나가다면 좋은 협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 대한장애인탁구협회 2020년도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함께 꾸려가실지 궁금합니다.


- 지난 몇 년동안 우리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여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사무국장 해임부터 봉사하는 임원들의 징계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체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포용해서 나갈려고 합니다. 선거 활동하면서 하나가 되기 위해 저는 대의원분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설득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민심의 변화가 일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준거 갔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일이 있어서 협회가 2개로 양분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것을 포용하여 하나가 되는 협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이사회는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지?


지금까지 이사회는 협회의 규정 및 규약을 변경하는 내용으로 안건이 채택되어 운영해 왔습니다. 선수위원회, 심판위원회, 지도자위원회 관련 안건은 없었습니다. 2020년처럼 코로나로 인하여 선수들이 훈련을 하지못하는 상황에서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해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앞으로 일방적으로 이사회 안건을 만들지 않고, 각 위원회에서 의견을 취합한 후 이사회 안건으로 채택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안건을 해결하고자 할 때 각 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 한 후 해결하고자 합니다.


■ 각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요?

먼저 선수위원회는 선수들이 필요한 훈련 및 경기에 대한 의견을 모아 협회에 제시하면 협회에서 검토하여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이며, 협회에서 못하는 일들은 장애인체육회에 요청하여 재정문제를 해결하거나, 후원사를 통하여 해결해 줄 예정입니다.

지도자위원회에서는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 장애인 선수들은 여러 체급이 존재하므로 이를 숙지해하고 세밀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체급별 특이한 점들이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실력이 중요 하지만 선수 이기 이전에 장애인입니다. 선수들에게 운동은 장애를 치유하는 목적도 갖고 있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을 잘 케어할 줄 알아야 탁구 실력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실력보다는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선수들이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인성교육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 현재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운영은 1년인데 너무 짧은 것 아닌가요? 개선할 방법은 있나요? 

현재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치를 선발해서 운영은 1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 과정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출전 등을 고려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같은 분이 계속해서 감독이나 코치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짧은 시간안에 바뀌게 된다면 선수들도 혼란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문제는 저의 협회가 처리할 문제가 아니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협의를 통하여 2년으로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처리 될 것으로 봅니다.

■ 선수육성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동안 선수육성이 잘 되지 못하였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들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잘 선발하여 육성해야 합니다. 
장애인 지도자들은 직업 +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장애인 선수들을 보살피면서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체급별로 신체리듬은 어떻게 되는지 등 장애인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직업이 아닌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훌륭한 지도자로 탄생을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지도자가 선수를 육성하고 선발할 때 장애인 탁구팀은 발전 할 것입니다.
 
■ 2021년 도쿄 올림픽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목표가 10개 이상 획득하는 것인데요,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6개 이상이 목표입니다. 상징적으로 선수위원장님 예전 남북 단일팀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아쉽게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올해 남북 단일팀 구성이 된다면 꼭 단일팀 금메달 획득이 목표입니다. 

■ 현재 실업팀이 9개가 있는데 추가로 창단 예정 있나요?

울산광역시 창단예정으로 있습니다.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장애인탁구선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선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실업팀 추가 창단을 하게 되면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나 선수를 수급하는데 과열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실업팀이 많이 생겨도 문제고 안 생겨도 문제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프로그램을 바꿔서 선수를 발굴 육성하여 많은 실업팀이 창단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 실업팀 외 지역별 직장부가 있는데 협회차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나요?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지역체육회, 지역 탁구협회 별로 일자리 창출 개념의 직장팀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3~4년전에 비해 처우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처우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 협회 재정자립도에 대한 회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모든 가맹단체가 재정자립도가 숙제이지요. 저의 협회는 체육회에서 지원해주는 금액과 지방보조금을 합쳐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복지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조금 더 계획을 완성 시켜 이사회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부 업체를 통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매월 일정 부분 협회로 기부를 통하여 재정자립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후원회 주던 업체와 지속적 협약할 계획이며, 추가로 업체를 선정하여 직접 홍보하여 큰 금액이 아니어도 후원업체를 점점 늘려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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