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 DESIGN SHOW

블레이드(목판)는 종류에 따라 히노키통판,, 5겹 합판, 7겹 합판, 카본 종류에 따라 히노키카본,, ALC, ZLC로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블레이드는 기능성만 따지고 디자인에는 크게 주안점을 두지 않고 사용해 왔다. 단지 목판 표면에는 에는 브랜드와 블레이드 성능을 알 수 있는 표시만 인쇄하여 사용해 왔다. 

기존의 블레이드는 전통전인 브랜드인 일본제품 버터플라이, 니탁구, TSP, 독일제품 안드로, 스티카, 티바 등과 중국제품 DSH, 729, 은하 등에서 여러 개의 종류의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만 하였다.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특수주문제작 일명 특주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만들어 내는 블레이드가 전부였다. 

블레이드의 디자인적 요소는 그립 색상과 모양에만 주던 것이 이제는 블레이드에도 표면과 그립 전반에 거쳐 디자인 요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외국에서 수입만 하던 블에디드 제품이 이제는 티마운트, ADK, 티프로세스, 등 국산 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티마운트 김택수 감독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했으며, ADK는 국제 브랜드인 XIOM 제품과, 신라 브랜드를 OEM 생산하고 있으며, 티프로세스는 유승민 회장의 브랜드인 셀렉스를 OEM 생산하고 있다.  

또한 대량 생산 목적이 아닌 소량 다품종 생산을 하고 있는 소규모 수제 블레이드를 만들고 있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 처음 장원장이라는 히노키통판 셰이크 라켓, 펜홀더 라켓만 만들어 출시하였으나 지금은 글로리아 5겹합판, 아르페지오 슈퍼ALC 등 다양한 수제 라켓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기존 블레이드를 만드는 재료와, 모양을 탈피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군함조도 있다.

티마운트에서는 러시아의 보석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협력해 그립에 크리스털을 부착하였으며, 블에이드 표면에 아름다운 문양을 인쇄한 스타더스트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에는 정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사용을 보증하는 공식 마크 씰이 부착되어 있다.

또 하나의 제품은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블레이드 제작과 함께 특별히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자연과 교감 속에 늘 우리의 삶속에 녹아있는 소박한 감동을 재현하고자 하며, 블레이드 표층 또한 대나무를 특수가공하여 접합하고 전통문양과 전통그림을 천연특수공법으로 블레이드에 도안하게 된 고집통도 있다.

특히 고집통 전통문양 제품은 대한민국 공예대전에 스포츠로 한국을 알리는 취지로 작품을 만들었으며 탁구라켓도 한국적인 기술력으로 공예품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출품준비를 하는 작품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제품의 성능만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도 블레이드 선택의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