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새로운 방식의 탁구대회 제16회 강동구청장배 탁구대회

제16회 강동구청장기 탁구대회는 올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되었다.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하여 동호인들의 탁구대회에 대한 갈망을 풀어주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구청장기 대회 개최를 시도하였다. 

그동안은 구내 동호인 상대로 한곳에 모여 대회를 진행 하고 결과에 따라 시상하는 일정으로 대회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50인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지침에 따라 분산 개최를 시도하였다. 강동구 관내 탁구장을 상대로 대회가 가능한 곳을 신청받아 각각 구장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었다. 매일 같이 경기를 하는 상대와 대회를 하는 것이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나 대회를 갈망하는 동호인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경기였다. 

이번 대회 예산은 구청장기 예산 1천만 원과 협회비 4백만 원 참가비 등을 합쳐 2천만 원의 예산으로 각 구장에 나누어 집행할 계획이었다. 

이번 구청장기 대회를 신청한 구장은 관내 15개 탁구장이다. 10월 초 대회를 집행한 구장은 오핑탁구장, 강동생활탁구 2곳이다. 나머지 구장의 시합은 수도권 2.5단계로 상향되어 다시 대회가 중단되어 취소되었다. 많은 동호인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10월7일 먼저 개최한 오핑탁구장은 입상자에 대한 상품 대신 참가기념품을 고급라켓으로 전원 지급해 많은 동호인의 환호를 받았다. 기존의 단식 복식 경기와 함께 이벤트 경기도 함께 진행해 참가한 선수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이러한 경기방식이 다른 곳의 참조가 되어 탁구동호인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