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새로운 벤치 송절중학교
제59회 회장기중고학생탁구대회에서 벌어진 경기이다.
우연치않게 이상한 장면을 보게되었다. 한 선수가 매 세트마다 또는 타임을걸고아무도없는 벤치에 와서는 세워진 휴대폰과 대화를 하는것이다. 이상하다 싶어 유심히 살펴보니 경기내내 영상통화로 켜놓고 경기장면을 분석 할수있도록 한후 코치와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영상으로 벤치를 보게된 상황은 이러했다.
코로나19 강화로 체육관 입장규칙이 강화되면서(49명입장)송절중학교 에서는 불참을 결정 하였으나 뒤늦게 3학년 이예찬 선수의 개인단식 참여로 해당 학교 지도자의 코로나 검사일정이 미달되어 벤치에 못 앉게되었다.
그래서 벤치없는 영상통화 경기가 벌어진 것이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얼마전 본지에서 취재했던 김광일코치이다. 송절중학교 선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상대선수는 부천내동중 김종범선수 최근 복식우승.단식3위의 상승세를 타고있는 무서운 선수다. 이에 반해 이예찬 선수는 중1 3월에 시작한 선수로 3:1로 지긴했지만 엄청난 속도의 진전이었다.
송절중학교의 지도방식은 김광일코치의 유연한 지도방식에서 시작 된다. 김광일 코치는 단시간 집중훈련,즐기는방식을 고집하며 선수들의 장점과 훈련타이밍에 신경쓴다고 한다.
즉! 선수 개개인의 상황에맞춰 최고성과를 거둘수있는 맞춤훈련 방식이란다. 앞으로도 어떤선수가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된다. 항상 새로움을 창조해내며 성공으로 만들어내는 그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경기가 끝나고 이예찬 선수는
오늘 김종범과 게임을 했다. 비록 중학교1학년부터 시작 했지만 김종범선수와 게임해서 영광 이었다. 부족한것을 보안해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야겠다. 이제 자신감이 많이 붙은것 같다. 는 이야기를 했다.
송절중학교 선수들은 전문으로 탁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훈련은 하지 않지만 탁구를 좋아하고 탁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중학교 특활시간을 이용해서 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