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험 프로화 견인 한국마사회 & 보람할렐루야 평가전
올해 실업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실전 경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대회가 예정 되었으나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하여 계속 취소되어 선수들이 운동 감각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팀별로 대회를 준비하다가 중단하는 과정에 선수들의 피곤함을 달래고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전남 여수에서 한국마사회와 보람할레루야 탁구단이 힘을 합쳤다.
양 팀은 각각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였고, 지난 22일 4단식 1복식의 실전과 같은 경기를 진행하였다. 이 경기에서 보람상조는 김동현 선수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0대3 완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마사회 여자팀은 인근 지역 광영고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크로스 매치 경기로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마사회는 안소연과 이다은 선수가 나서서 3대2로 신승하였다.
그래서 언제 종식되어 대회가 개최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여 경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전이 차후 대회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하고,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홍보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GEWO 이옥규 대표는 facebook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탁구 부흥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제안을 하였다.
현재 문체부와 교육부에서 학교체육의 대회를 휴일인 주말에 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므로 초, 중, 고, 대 대회도 홈 앤드 어웨이 대회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국가정책에 부응할 수 있어 좋고, 자연스럽게 팀 후원회도 조직되고 활성화되어 각 팀들도 좋은 면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예산문제와 학생들이 주중수업과 더불어 주말 대회까지 혹사되는 숙제는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산문제는 관련 정부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이 필요할 듯합니다. 학생들 혹사 문제는 지역 예선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고 광역과 전국대회는 격주로 3~4팀이 함께 시행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초, 중, 고, 대 및 실업 리그가 끝나면 종합선수권 대회같이 챔피언스 대회도 한 번 시도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챔피언스 대회에는 탁구 디비전리그 최강팀도 참가시킨다면 학교체육과 클럽 체육이 서로 어우러진 진정한 챔피언의 탄생은 물론 보는 탁구와 참가하는 탁구가 함께하는 우리 탁구인이 바라는 탁구 부흥의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여수 돌산체육관은 탁구 전용구장이다. 1997년 한국마사회가 여천군민의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경마수익금을 지원하여 건립한 구장이다. 그동안 다목적 체육관으로 사용되었으며 2019년 송홍섭 회장의 노력으로 탁구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되고 있다. 탁구 전용구장으로 변경된 후 많은 실업팀의 전지훈련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