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파죽의 8연승으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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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팀을 선두로 올려놓은 국군체육부대 장우진 -광교 Studio T 박태순>
o 프로탁구 남자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리그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최다승임에도 불구하고 승점에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12승 고지에 오르며 1점차 1위로 올라섰다. 남자 내셔널리그에서는 서울시청이 ‘우승후보의 고난’을 끝냈다.
o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는 11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에서 에이스 장우진이 단식 두 매치를 따내고, 조승민/조기정 조가 복식에서 승리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리그 최다인 파죽의 8연승으로 12승2패(승점 39). 한 경기를 덜치른 삼성생명(38점 10승3패)을 2위로 밀어내고 1점차 선두가 됐다. 수자원공사는 승점 23점(5승8패)으로 4위.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미래에셋증권 33점)와 10점차로 뒤졌다.
o 전날 보람할렐루야를 매치스코어 4-0으로 일축하며 상승세를 탄 수자원공사는 1매치에서 에이스 박강현이 상대 백호균을 2-0(11-9 11-6)으로 일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상무의 장우진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장우진은 2매치에서 수자원공사의 신예 김병현에게 고전했지만 매 게임(세트) 9-9 이후의 상황에서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1(11-9 9-11 11-9)로 승리했다.
o 3매치 복식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조승민/조기정 조는 1게임에서 상대 김민혁/김병현 조에게 4-0으로 앞서다 연속으로 10점을 내주며 5-11로 패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는 역으로 4-9로 뒤지다 연속 5점을 따내며 12-10으로 역전승했다. 3게임은 11-5로 조/조 조의 낙승. 매치스코어 2-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상무는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장우진이 다시 나와 박강현을 2-0(12-10 11-8)로 돌려세우며 팀승리를 완성했다. 장우진은 2승을 더하며 25승3패를 기록, 개인순위에서 2위 안재현(21승5패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조/조 조는 9승4패를 기록, 복식순위에서 1위 이상수/조대성 조(10승3패 삼성생명)를 바짝 추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