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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예약 제천시청 1-2위 맞대결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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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주체비를 갖춘 제천시청 황진하 선수의 포핸드 탑스핀 - 광교 Studio T 박태순>


남자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에 미친다제천시청(감독 양희석)이 또 한 번 1위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두 차례의 1-3 패배를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듯이 에이스 윤주현과 영파워 황진하-구주찬 콤비를 앞세워 2위 인천시설공단(감독 최정안)을 상대로 4-0 셧아웃 승을 거뒀다. 승점 4점을 챙기며 누적 38(112)으로 2위 인천(3094)과의 격차를 8점으로 늘렸다. 인천은 시즌 첫 연패가 3으로 늘어났다.

 

o 예상외로 제천시청의 영파워가 인천을 압도했다. 1매치에서 윤주현이 상대 안준영을 2-0(19-17 11-6)으로 누른 것은 그렇다고 해도 2매치에서 황진하가 인천의 에이스 김경민을 2-1(11-6 14-16 11-2)로 돌려세우며 파란을 일으켰다. 치열한 승부도 승부였지만 루키 황진하는 득점을 올릴 때마다 큰 소리로 포효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이어 3매치 복식에서도 구주찬/황진하 조가 안준영/채병욱 조에 2-0(11-6 11-6)으로 쉽게 승리하여 팀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o 4매치 에이스 대결은 승점 1점 남자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 윤주현은 화홍고 동기동창 김경민을 2-0(11-8 11-7)으로 일축하며 승점 4점을 완성했다. 전날까지 177패로 개인순위 공동선두를 기록한 둘이었지만 이날 결과로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윤주현이 197패로 1, 김경민은 179패로 2. 정규리그 우승의 8부능선을 넘은 제천시청은 팀 우승은 물론, 단식(윤주현)과 복식(황진하/구주찬)까지 개인타이틀도 싹쓸이할 태세를 갖췄다.


 제천시청(112) 4-0 인천시설공단(94)

1매치: 윤주현 2(19-17 11-6)0 안준영

2매치: 황진하 2(11-6 14-16 11-2)1 김경민

3매치: 구주찬/황진하 2(11-6 11-6)0 안준영/채병욱

4매치: 윤주현 2(11-8 11-7)0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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