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

HOME 탁구뉴스   >   전문체육

차세대 남자 국가대표 에이스 조대성 우승

PPLIFE 0 1193 기사승인

597b887c2e164ace7fd8e966491692c2_1649224959_2666.jpg
<사진 우승을 확정 짓는 삼성생명 조대성 선수의 강력한 포핸드 탑스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박태순 기자>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일반부 단식 결승전” 

 

조대성(삼성생명)이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대성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을 3대 1(11-6, 11-5, 9-11, 1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단체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조대성의 삼성생명은 단체 준결승전에서 조승민의 국군체육부대에 패했다. 조대성과 조승민은 1번 단식에서 맞대결해 조승민이 3대 0(11-5, 11-9, 11-5)의 완승을 거뒀었다. 조대성은 4번 단식에서도 장우진에게 지면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 단식 결승만을 남겨둔 조대성이 절실함에서 앞서 있었고,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조대성은 초반 두 게임을 내내 일방적으로 앞서가면서 빠르게 승부를 끝냈다. 포어백 어느 코스도 조대성의 공격이 더 깊고 날카롭게 꽂혔다. 조승민이 3게임을 따면서 반전을 노렸으나, 곧바로 전열을 정비한 조대성이 다시 4게임을 따내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조대성은 “단체전에서 승민이(형)이 내 플레이를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약점을 파고 들기보다 내 약점을 보완하자는 전략으로 임했는데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승인을 밝혔다. 

 

올해로 실업 2년차를 맞은 조대성은 지난해 종합선수권자다. 입단 이후 실업선수로 첫 출전했던 최고 권위의 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실업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는 종합대회와 함께 선수권의 타이틀이 주어지는 유이한 국내 대회다. 조대성이 연속으로 선수권을 가져가며 챔피언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조대성은 연초 종합선수권 직전에 열렸던 2022년 국가(상비군)대표 선발전도 1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 선배 안재현과 함께 복식도 우승하며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실업 입단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하는 놀라운 기세다. 

597b887c2e164ace7fd8e966491692c2_1649225354_719.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