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한 이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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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매치에서 승리하며 위기의 안사시청을 구한 이영은 선수 - 광교 Studio T 박태순 기자>
o 프로탁구 여자 내셔널리그의 3강은 수원시청, 안산시청, 금천구청으로 꼽혔다. 그리고 반환점을 돈 현재 금천-수원-안산 순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이 주춤했지만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3강구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o 이재훈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26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내셔널리그에서 이영은이 단복식에서 2점을 잡아내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다크호스 대전시설관리공단(감독 서동철)을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지난 22일 선두 금천구청에 첫 패를 안긴 데 이어 2연승. 승점 14점(4승2패)을 적립하며 1경기를 더 치른 금천구청(21점 6승1패), 수원시청(5승2패 19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대전은 승점 1을 추가하며 5위(9점 2승4패).
o 결과적으로 안산시청의 변칙오더가 적중한 셈이었다. 안산시청은 에이스(두 단식 출전) 황지나는 변함이 없었지만 1매치에 수비전형 안영은을 넣었고, 5매치에 이영은을 배치했다. 1매치에서 안영은이 패하더라도 2~4매치에서 최소한 2점을 얻어 마지막 5매치에서 승부를 건다는 작전이었다. 실제로 안영은은 상대 에이스 권아현에게 1-2(12-10 5-11 8-11)로 패했지만, 2매치에서 에이스 황지나가 노련한 플레이로 최근 ‘여자 주세혁’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박채원을 2-0(11-9 11-5)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매치는 무패의 복식조 이영은/박세리가 대전의 수비조 박채원/윤아린 조를 역시 2-0(11-7 11-7)으로 완파했다. 이/박 조는 5전전승을 기록 리그 복식순위에 1위를 유지했다.
o 안산시청은 4매치에서 에이스 황지나가 상대 권아현의 영파워에 밀리며 0-2(2-11 9-11)로 완패했지만 마지막 5매치에서 노련한 이영은이 수비전형 윤아린을 2-0(11-8 11-9)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여자 내셔널리그(6시)
◆ 대전시설관리공단(2승4패) 2-3 안산시청(4승2패)
1매치: 권아현 2(10-12 11-5 11-8)1 안영은
2매치: 박채원 0(9-11 5-11)2 황지나
3매치: 박채원/윤아린 0(7-11 7-11)2 이영은/박세리
4매치: 권아현 2(11-2 11-9)0 황지나
5매치: 윤아린 0(8-11 9-11)2 이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