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등 싸움 빅매치 인천시설공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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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인천시설공단 김경민 선수 - 광교 Studio T 박태순 기자>
o 얼마나 집중했으면 어깨탈골에 볼을 처리했을까? 누가 이겨도 단독선두가 되는 빅매치가 제천시청 김민주의 경기중 어깨탈골로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o 1위 인천시설공단(감독 최정안)은 22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에서 상대선수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4승무패의 제천시청(감독 양희석)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5승1패, 승점 16점을 기록한 인천은 제천(13점 4승1패)과 서울시청(13점 3승3패)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어수선한 가운데 인천의 김경민은 2승을 추가 10승2패로 개인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o 매치스코어 1-1, 3매치 복식에서 제천의 무적복식조 김민주/황진하가 8-4로 앞선 상황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주가 6구째를 넘기는 과정에서 오른팔을 쭉 뻗다가 오른쪽 어깨가 탈골된 것이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민주는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인해 9-4(황진하가 8구가 득점으로 연결) 상황에서 3매치는 김/황 조의 기권패(9-11 0-11)로 처리됐고, 이어 열린 4매치 에이스대결에서 김경민이 윤주현을 2-0(11-8 11-4)로 꺾으며 승패가 결정났다. 5매치에 김민주가 출전할 예정이었고, 물리적으로 병원에 다녀온 후 출전하는 것이 힘들었기에 4매치 승부는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o 제천시청은 한 순간의 부상으로 복식조와 팀이 모두 첫 패배를 당한 까닭에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특히 병원에서 치료 및 정밀진단을 받은 김민주가 몸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팀전력에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 남자 내셔널리그(9시)
◆ 제천시청(4승1패) 1-3 인천시설공단(5승1패)
1매치: 윤주현 2(11-9 11-13 13-11)1 채병욱
2매치: 황진하 0(6-11 6-11)2 김경민
3매치: 김민주/황진하 0(9-11 0-11)2 안준영/채병욱
*1게임 9-4에서 김민주 부상으로 기권
4매치: 윤주현 0(8-11 4-11)2 김경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