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최하위 보람 잡고 ‘못해도 3위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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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매치 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 승리를 지켜낸 미래에셋증권 우형규 - 광교 Studio T 박태순>
남자 코리아리그에서는 3위 미래에셋증권(감독 김택수)이 최고참 정영식이 단복식에서 2점을 잡고, 신예 우형규가 파이널매치를 잡아내며 최하위 보람할렐루야(감독 서현덕)을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승점 36점(10승5패)를 기록한 미래에셋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국군체육부대(39점 12승2패)를 3점차로 추격했고, 4위 한국수자원공사(26점 5승8패)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향후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미래에셋의 낙승이 예상이 예상됐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보람의 역공에 전체적으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미래에셋은 에이스로 출전한 황민하가 두 단식(2, 4매치)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공백을 정영식이 1매치와 3매치 복식 승리로 만회하고, 우형규가 마지막 매치에서 최인혁을 상대로 2-1(3-11 13-11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팀승리를 지켜냈다. 벤치를 본 오상은 코치는 5매치에서 우형규가 고전하자 적절한 타이밍에 작전타임을 불러 밴핸드 기술을 주문했고, 신기하리만큼 이후 우형규가 분전해 경기를 뒤집었다.
◆ 보람할렐루야(2승13패) 2-3 미래에셋증권(10승5패)
1매치: 김동현 0(7-11 6-11)2 정영식
2매치: 박경태 2(11-7 11-5)0 황민하
3매치: 박경태/최인혁 0(9-11 5-11)2 정영식/장성일
4매치: 김동현 2(11-5 11-8)0 황민하
5매치: 최인혁 1(11-3 11-13 5-11)2 우형규







